서울 당일 코스(1)경복궁,청와대,통인시장,서촌,서울타워

 

3~4월 두 달간 한국에 있는 동안 다녀온 서울투어 후기입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당일코스로  , 일정을 짜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ㅋㅋ

새삼 외국에 있다보니 (짧게 있었지만.. ) 한국에 있을 때 왜 안 갔을까 했던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에요.

그중에 아이에게 제일 보여주고 싶었던 경복궁, 청와대 ~ 

 

경기도에 살았고, 회사는 을지로(명동) 이었는데 딱히 가족이랑 같이 서울을 돌아다닌 적이 없더라고요.

고등학교도 혜화동이었는데,,, 경복궁을 저도 안 가본 거 같아요 ㅋㅋ 

심지어 경복궁 바로 앞인 광화문역에서 일한 적도 있다는..ㅋ 

소요시간 : 약 6~7시간 
일정 : 경복궁  -  청와대 -  통인시장   - 서촌  -  카페 아르크 (사직공원)   -  서울타워

카페아르크에서 서울타워를 제외하고는 모두 도보 10분~15분 이내 이동가능한 동선입니다!

 

 

-경복궁 

광화문 -> 근정전 -> 강녕전-> 경회루 -> 신무문 (청와대로 나가는 문) 

아시죠?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입니다.

유홍준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경복궁을 제대로 보려면 광화문에서부터 입장을 해야 제대로 보는 거라고 하셨는데(1박 2일에서)

찾아보니 현재 광화문 광장이 공사 중이라, 광화문역 출구로 나가기가 좀 애매하더라고요. 

 

경복궁 5번 출구로 나오면 광화문 안쪽 고궁박물관 쪽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5번 출구로 나와 광화문으로 다시 나갔다 들어오기로 했습니다..ㅋ

 

광화문 앞에서 수문장님(?)들과 사진도 찍고요..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이는 처음에 인형인 줄 알았다고..ㅋ 진짜 미동도 안 하시더라고요! 대단!

 

수문장 교대식은 하루 두 번 10시 , 2시인데, 저희는 광화문으로 다시 되돌아오지 않고 

신무문으로 나가서 청와대를 보러 가야 해서 아쉽게도 교대식은 못 봤답니다.. 

 

광화문

광화문을 통해 보이는 경복궁 전경

 

왕들이 왜 여기를 궁으로 만들었나 했는데 양옆에 산도 있고 , 궁이랑 어우러지는 게 너무 멋지더라고요. 

 

 

 

잠깐 뒤돌아 보니  빌딩들 사이에 궁이 있는 모습.. 

 

도심속 고궁의 모습

 

 

근정전

 

근정전( 해시계가 있어요!) 과 강녕전(왕의 침실)을 지나 경회루를 관람하였습니다. 

 

경회루

 

연못과 누각, 그리고 버드나무까지 한 폭의 그림 같은 경회루입니다.

역시 파티 장소로써(연회 장소로써ㅎ)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경회루 관람 후 청와대를 가기 위해 신무문을 찾아 쭉  걸어 올라갔습니다.

거리가 꽤 되더라고요. 

-청와대 ( 경복궁 후문 ,신무문)

 

경복궁은 제대로 보려면 하루로도 부족하죠.. 

어쩔 수 없이 2시간 정도 보는 걸로 마무리하고, 신무문을 통해 청와대를 구경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청와대가 개방됐죠!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내국인들에게도 청와대가 또 하나의 관광 코스가 될 것 같아요!

개방 전 모습입니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의 반대쪽, 후문 신무문으로 경복궁을 나올 수 있어요.

다만 신무문으로 퇴장 시 재입장은 불가한 점 꼭 유의세요!

 

신무문을 통해 보이는 청와대

 

신무문을 통해 보이는 청와대 ,, 멋집니다! 

 

경복궁에서 청와대 , 삼청동 , 익선동 , 서촌 거의 연결선상에 있어서 코스만 잘 짠다면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해외여행 갈 때는 지도까지 보면서 코스를 짜는 저인데 , 국내여행에서는 왜 안 그랬던 건지.. 반성하게 되네요 ㅎㅎ

청와대 앞길을 지나면 보이는 광장분수, 봉황탑 입니다.

 

봉황탑

 

-통인시장 

신무문으로 나와 청와대를 멀리서 보고 ㅎㅎ 통인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도보 10분~15분 거리인데 , 경복궁도 워낙 넓은데 몇 시간을 걸었더니 아이는 좀 힘들어했어요

택시 타기는 너무 짧은 거리라 잘 다독여서 걷게 했답니다;; 

 

통인시장

 

통인시장에 엽전 도시락이라는 게 있어서 아이 체험용으로 한번 해봤습니다. 

통인시장 고객센터에서 돈을 엽전으로 바꾸고 , 도시락 통을 받아서 원하는 음식을 

각 가게별로 다니며 엽전으로 계산하고 도시락에 조금씩 받는 방식입니다. 

(엽전 도시락 표지판이 있는 가게만)

식사는 엽전을 바꿨던 고객센터에서 하시면 돼요. 

 

통인시장 엽전!

통인시장 기름떡볶이

 

아이가 있거나 , 조금씩 여러 가지로 맛보고 싶다면 엽전 도시락 체험 추천드려요.

어떻게 알고 왔는지 외국인들도 몇 분 계시더라고요^^ 

 

서울당일코스 포스팅은 서촌, 카페 아르크 , 서울타워 후기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