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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urbaby (반려견 레오)

반려견 입양, 크림포메라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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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반려견 레오를 소개합니다! 

 

크림 포메 레오!

 

 

사실 저희 부부는 강아지를 매우 좋아합니다만 오랜 맞벌이로 키울 여건이 안되어 ,, 오래도록 잊고 살았죠! 

하나밖에 없는 아들래미가 몇 년을 조르기도 했고 ,, 코로나 상황에 뭔가 일상에 변화를 주고자 강아지를 분양받았습니다.

 

-분양가 

저희 콘도 건너편 티엔데스타스 라는 쇼핑몰 1층에 펫 샵들이 모여있어요.

한국처럼 깨끗한 그런 샵을 생각하시면 안 되고요.. 음... 

한국에서도 분양가는 워낙에 천차만별이라 인터넷에도 정보가 별로 없지만 체감상 한국보다 훨씬 낮은 것 같습니다. 분양 가격이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알려드릴게요! 

 

3개월때

 

 

 

-견종 : 포메라니안 

크림 포메라니안이라고 나름 혈통서도 주긴 줬으나 진짜인지는.. 모르겠어요! ㅎㅎ 

요즘 포메라고 속이고 스피츠 분양이 많다고 해서.. 저도 처음에 레오가 주둥이가 좀 긴 편이라  스피츠로 의심을 했지만 크기를 봐서 포메가 맞는 것 같아요! (현재 6개월 2.1kg 정도예요!)

찾아보니 화이트 계열 포메는 스피츠와 교배를 해서 스피츠와 포메가 섞여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의심이 간다.. 하신다면 원래 포메 색상인 브라운 색상의 포메를 분양받는 게 좀 더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한국에 있는 포메들은 보통 눈이 굉장히 크더라구요 ,, 우리 레오는 좀 작은편이에요  .

 

화이트/크림 포메 분양 시 스피츠로 속이는 걸 주의하세요! 갈색 계열 포메 분양이 조금 더 안전할 것 같아요! 

 

그리고 털 빠짐에 대해서는 ,,, 털갈이 시기가 3-5개월 사이에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처음 한 달은 털 빠짐 잘 몰랐는데 4개월부터 일명 원숭이 시기라고 하는 털갈이가 시작됩니다.

원숭이처럼 얼굴에 특히 털이 빠져서 진짜 원숭이 같아요 

 

4개월차 원숭이 시기 포메

 

5개월 차에 배넷 미용 가위컷 한번 해주고 나니 털 빠짐이 엄청 더 심해졌네요.  포메치고 그리 모량이 많은 아이도 아닌데도 불구하고요.

현재 6개월인데 아직도 진행 중인지 안고나면 옷에 털이 수북해요. 털 뭉치 날아다니고요 … 

검정 옷을 즐겨 입는 편이라 털 제거하느라  돌돌이가 남아나질 않습니다. ㅜㅜ 

빗질도 잘해주셔야 하고요. 

 

조금 덜예쁜 원숭이 시기가 옵니다 ! 털 뭉치는 덤!



-배변훈련 

운이 좋았던 건지 , 아님 레오가 똑똑한 건지? 3일 만에 배변훈련은 90% 성공했습니다!! 

 

Step 1) 처음 레오를 데려오자마자 여러 군데 패드를 깔아 두었습니다. 

실수를 한 곳에는 바로 알코올을 뿌려 냄새를 없애고 그 자리에 패드를 깔아 뒀고요.. 

 

Step 2) 원래 3개월령 정도에는 간식을 주면 안 되는데요 ,, 무지했던 저희는 ㅜㅜ 

육포 간식을 쌀 한 톨 만하게 잘라서 배변패드 근처에 종이컵에 담아두고 

우연히 패드에 쉬야를 했을 때 즉시!! 육포 간식을 패드에 툭 떨어트려줬습니다.

아마도 충격적인 맛이었겠죠 …ㅋㅋ 

그래서였을까요 네다섯 번 반복하자 패드에 쉬를 하더군요.. 물론 초반엔 열 번 중 두세 번은 실수하기도 했어요.

그 이후에는 육포 간식을 주는 건 너무 이르다는 것을 깨닫고..건사료로 보상을 바꾸었습니다! 

(불린 사료를 먹고 있었는데 건사료로 어차피 바꾸어야 해서 적응할 겸 보상으로 주기 시작했어요)

 

Step 3) 배변패드 수 줄이기 

여러 군데 깔아놓은 배변패드를 주로 쉬야하는 곳만 빼고 모두 치웠더니 3군데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3군데에서 줄일 때가 좀 힘들더라고요. 최종 배변패드 3군데를 3~5개월 동안 유지했었거든요.

그러다가 가장 빈번히 드나드는 곳만 패드를 깔고 , 나머지 장소에는 패드 대신에 장애물 (큰 물통이나 캐리어 등등)을 배치해놓았습니다.

처음 몇 번은 그 주위에다 실수를 하기도 했는데요 , 패드를 깔지 않은 곳으로 갈 때 강아지를 불러서 패드 쪽으로 유도하기도 하고 , 배변패드 위에다 몰래 사료나 간식을 떨어트려놓아서 자주 패드쪽으로 가게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6개월)는 배변패드 한 군데만 이용하고 , 가끔 화장실 문을 열어놓으면 발매트(약간 카펫 느낌)에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99%  배변패드에 하고 있어요. 기특하죠? ㅎ

 

다음에는 배넷 미용과 펫케어샵에 대해서 기록해보려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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