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청수당,삼청동-먹쉬돈나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너무 해보고싶던 카페 투어 (라고 하긴 거창하지만)와 쇼핑을 했답니다.

핫플레이스라고 하긴 많이 오래된 ㅎㅎ 익선동에 친구를 만나러 방문했답니다.

둘다 아이 엄마라서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만나 익선동을 둘러보았습니다.

평일 오전에도 웨이팅이 많다고 하던데 , 저희가 가려던 카페 청수당은 웨이팅이 전혀 없었고요,,

청수당 앞에 있는 형제가게(?) 인 온천집은 문 열기도 전에 웨이팅 리스트가 작성되어 있었습니다.

온천집은 10시 10분쯤이었는데 , 3팀 정도 이름을 적어놓았더라구요. (대단하십니다.)

온천 집은 문 열기 전 웨이팅 리스트 작성 후 돌아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청수당 열기까지 시간이 많이남아 돌아다니며 익선동 구석구석을 찍고 또 찍고..

시간 금방 가네요!

핫하다는 카페 하이웨스트! 다음에 꼭 방문하고 싶네요.

mood

청수당! 하면 저절로 떠오르는 입구 사진입니다!

가게문 열기 전에 눈치 보지 않고 여러 장 찍기! ㅋㅋ

안쪽으로는 좌식 테이블이 있고, 야외 툇마루 같은 곳에서도 마실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생각보다 협소했는데, 좌석이 만석일 경우, 바로 옆 송암 여관 좌석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청수당이 여러 군데 생겼던데, 청수당이 제일 잘 어울리는 곳은 익선동이 아닌가 싶습니다..ㅎ

Menu , Beverage

유명하다는 수플레는 가격이 18000원으로 웬만한 한 끼 식사 가격이더군요.

음료는 요즘 핫한 카페들 가면 아메리카노도 기본 7-8천 원 인걸 생각하면 ,, 가격은 괜찮은 듯합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스톤드립계란커피 , 말차 크림우유 인듯 해요! 다른곳에서는 쉽게 볼수없는 메뉴죠!

저와 친구는 말차 우유와 말차 크림 우유만 주문했답니다.

말차 우유는 많이 달지 않고 말차 맛도 진하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

말차 크림의 경우 크림을 먼저 떠먹고 , 밑에 가라앉은 말차와 크림을 섞어서 마시는 거라고 합니다.

말차 크림 우유는 말차 우유보단 달콤하고 부드러운 느낌? 하지만 양이 너무 적었어요..

둘 다 지나치게 달다는 느낌은 없고 적당히 달콤해요.

맛 때문 에라도 한번 더 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요!

대쪽 같은 취향으로 (떡볶이 러버) 그렇게 가고 싶다던 익선동에서는 차만 마시고 ,,

점심을 먹기 위해 삼청동 먹쉬돈나로 향합니다..ㅎ

익선동에서 15분-20분 정도 걸으면 삼청동으로 갈 수 있어요!

익선동은 골목골목 재밌는 요소들이 많다면 삼청동은 여유롭고 고즈넉하다랄까요..

나이가 있어서인지 (?) 역시 저는 삼청동이 더 좋네요 ㅋㅋ

12-3여 년 전에 갔을 때는 분점도 없고, 삼청동 , 딱 한 군데여서 줄 서서 먹곤 했는데,,

분점도 많이 생기고 예전엔 아주 구석진 곳에 위치해있었는데 이전한 것 같아요.

맛은 변함없어서 너무 반가웠지만 가격은 반갑지가 않네요. (너무 올랐어.. ;;)

떡볶이 2-3인분 16000원에 기본 사리 한 가지가 포함이에요.

변치 않은 나의 취향 ,, 쫄면 사리

먹쉬돈나에 가시면 볶음밥은 진리이니 꼭 드셔야 해요!!

먹는 게 급해서 볶음밥 사진도 안 찍었네요 ;;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raveler J